이보영과 지성의 신혼여행 화보로 유명한 톨레도에 가는 날 ^^
복잡한 아토차역에서 아침을 먹고 렌페를 타고 톨레도로 갔다.
기차시간이 40분 밖에 걸리지 않아 당일치기로 가기 좋다.
원래는 톨레도 파라도르 호텔에서 묶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캐리어 끌고 1박씩 하기 귀찮아서;; 마드리드에서 3박을 해버렸다.
파라도르에서 보는 뷰가 아주 유명하기도 하고, 화보 촬영지이기도 하다.
하여 톨레도 도착 후 젤 먼저 택시를 타고 파라도르로 향했다.
10시 좀 넘어 갔더니 아침 일찍이라 의지의 한국인과 중국인만 있었다 후훗..
사진찍으면서 감탄 연발!
한참 사진 찍고 놀다가 파라도르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그래도 명색이 호텔인데 2잔에 4.85유로 밖에 안한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다시 택시로 광장으로 가서 12시에 소코트렌 (꼬마기차)를 타고 한바뀌 돌았다.
호텔에서 보는 뷰도 좋지만 기차타고 동네 한바퀴하는 것도 신난다.
점심은 El Cobertizo
식당마다 단체관광객들이 가득 차 있어 그들을 피해 간 식당이었는데
메뉴판에 동물원에서 보던 동물들이 잔뜩 있었다.. 번역을 포기하고 느낌대로 시켰다 ㅎㅎ 뭘 먹었는지 기억안남..
3:25 마드리드행 기차를 타고 돌아와서 구찌매장에 들러 지갑 하나 구입했다.
명품샵마다 중국인들이 어찌나 많던지.. 직원을 영접할 기회가 오지 않아 겨우 샀다.
그리고 7시부터 프라도 미술관이 무료 입장이어서 20분간 줄을 서서 들어갔다.
짧고 굵게 대충 훑어 보고 나왔지만 충분히 좋았던 시간 :)
'세계여행 > Spain, Portug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4) | 2020.10.01 |
---|---|
스페인 세고비아 여행 (4) | 2020.09.29 |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 (4) | 2020.09.27 |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4) | 2020.09.26 |
네르하에서 그라나다 (0) | 2020.09.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