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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Eastern Europe20

세비야 알카사르 스페인 광장을 나와서 알카사르로 택시 타고 이동했다. 사전 정보가 없어서 아무런 기대 없이 갔는데 감동받고 왔던 알카사르 :) 10유로에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서 해설을 들으며 구경했다. 알카사르는 세비야에 있는 성으로 이슬람과 스페인 양식이 결합된 무데하르 양식 건축물이다. 느낌이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과 비슷하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벽만 꾸민 것이 아니라 천장까지 엄청 화려하다. 정원도 엄청 이쁘다. 리틀 알함브라 궁전 느낌이랄까. 둘 다 넘 좋다. 점심은 분위기가 좋은 LA SAL 에서 메뉴 델 디아를 먹었다. 오후 일정은 숙소에서 쉬다가 쇼핑하고, 플라멩고 공연을 보고 스페인광장에 야경까지 보았지. 플라멩고 박물관은 학생들이 단체로 구경와서 정말 시끄러웠던 것 말고는 처음 본 공연이여서 새롭고.. 2020. 9. 20.
프라하 마지막 날 정말 끝내고 싶지 않았던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트램을 타고 프라하성으로 갔다. 프라하의 인생샷 명소로 유명한 프라하성의 스타벅스는 정말 뷰가 좋다. 아침 일찍 가니 사람이 적긴 했지만, 중국인 커플이 자리를 뜨지 않고 계속 사진을 찍어대서 사진은 포기. 사람이 워낙 많아 아침 9시 오픈하자 마자 프라하성으로 가는 것이 좋다. 나는 B코스로 구경했다. 보통 성 비투스 성당 보러 가는 것 같은데, 하필 이 날 무슨 일이 있어서 오전에 안으로 들어 갈 수가 없었다 .. 입장료를 날렸다. 궁금 했던 연금술사들이 모여 살았다는 황금 소로 구경도 하고요. 카프카의 작업실은 22번지의 푸른집. 프라하성에서 카페 사보이까지 걸어가는 길이 참 이뻤다. 그리고 이 날 카페 사보이에서 나의 인생 치즈 케이크를 만났.. 2020. 8. 31.
체스키크롬로프 기대가 컸던 체스키크롬로프 가는 날! 오전엔 날씨가 좋다가 점심때 부터 비가 내려 하이라이트인 성에 올라갔을 때 비가 쏟아졌다. 뭐 유럽의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에 해가 짱한 날엔 몇 배로 더 기쁘니 괜찮다. 괜찮다 ㅠㅠ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거라 가기 전에 버스 예매할때 시간 고민을 아주 많이 했었다. 나는 아침 7:00-10:10 버스로 가서 15:00-18:00 컴백했는데 시간이 촉박하지 않고 딱 좋았었다. 도착해서 마을을 잠시 둘러보다 우선 배가 고프니 오픈하자 마자 Krlma u dwau에서 보헤미안 치킨을 먹었다. 맛은 사진처럼.. 그냥 그랬던 것 같다. 12시반 성 전망대에 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다가 우박이 내렸다 .. 살면서 우박이 내 눈앞에서 우두두둑 떨어지는 건 처음 봤었다. 깜깜한 사.. 2020. 8. 30.
로맨틱 프라하 5월 12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동유럽 여행에서 벌써 마지막 나라인 프라하에 가는 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미리 예약했던 미니부다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www.minibud.hu/en 2020. 8. 29.
부다페스트의 전경을 보고 싶다면, 시타델라 야경 보러 시타델라를 가려는데 가방을 바꾸는 바람에 24시간 교통권을 안 가지고 나와서 다시 샀다. 아깝지만 쫄보니까 어쩔 수 없다. 겔레르트 언덕 정상에 있는 요새로 시시각각 변하는 부다페스트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유명한 야경 포인트 중 하나. 유명 포인트 마다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아무래도 야경보러 이동할때 깜깜한 곳을 혼자 가려니 좀 무섭긴 했다. 치안이 좀 걱정되긴 했었는데 그렇게 어둡지 않고,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 걱정할 정도는 아니였다. 무사히 보고 내려와 마지막 날이니 세체니 다리 한번 더 보러 이동. 추웠지만 웅장하고 잊지 못할 야경을 선사했던 부다페스트, 안녕 2020. 8. 28.
동화 속 마을 센텐드레 ,그리고 뉴욕카페 부다페스트에서 기차 타고 40분이면 도착하는 센텐드레 예술가들이 모여 살고 있어 예술가의 마을이라고도 불린단다. 작은 시골 마을이라 교외로 소풍 가는 기분이다. 알록달록 우산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많았고, 소풍 나온 가족여행객들도 많이 있었다. 작은 마을이 주는 따스한 느낌이 참 좋았다. 죠기서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사먹고요 LANGOS 랑고쉬가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했다. 기름에 튀긴 거라 느끼한 편이다. 콜라가 필수다. 센텐드레까지 흐르는 다뉴브 강.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2시 반 기차를 타고 부다페스트로 돌아와 지나가다가 예뻐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korhely faloda에서 돼지고기 요리와 맥주 한잔. 캬! 점심을 먹고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202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