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16박 19일 프롤로그

2018년 4월 엄마와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다.

 

가기 전에 여행을 취소해야 할 뻔했었는데 다행히 잘 다녀왔다.

 

엄마랑 다니는 거라 현지 시내를 돌아다닐땐 거의 택시나 우버를 이용해서 우려했던 도난이나 분실 없이 편하게 다녔다.

 

우버가 저렴해서 거의 대부분 택시로 이동했어도 택시비 50만원 초반 정도 나왔고,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 ㅎ

 

미국에서 택시비로 엄청 썼기에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4/20일 출발하여 5/7 인천 도착 16박 19일 일정.

 

내가 좋아하는 5월 연휴를 포함하여 10일만 휴가 내고 다녀왔다.

 

여행 코스는 바르셀로나 (4박) - 세비야 (2박) - 론다 (1박) - 그라나다 (1박) - 마드리드 (3박) -포르토(2박) -리스본 (2박)으로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도시는 그라나다와 리스본이었다.

 

리스본은 2박한게 너무 아쉬웠다.

 

갈 데가 너무 많고 그냥 돌바닥만 걸어도 좋았다. 낮에도 밤에도 이쁜 그런 곳..

기대를 많이 했던 포르토는 날씨가 안 좋아서였는지 생각보다는 별로였고, 듣던 대로 마드리드는 그냥 도시여서 그저 그랬고, 마드리드 근교 여행은 만족스러웠다.

맛있다고 유명한 스페인 음식은 생각보다 너무 짰고, 소금 적게 달라고 그렇게 외치고 다녔어도 우리 입에는 매우 짰다.

 

오히려 포르투갈 음식이 엄청 맛있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거니까..

 

포르투갈은 정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다음엔 더 긴 일정으로 한 곳에 머물면서 살아보는 느낌으로 지내다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