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르셀로나 근교 지로나로 떠나는 날이다.
주로 몬세라트를 많이들 가던데 아무리 봐도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지로나로 택했다.
지로나는 렌페로 40분~1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고,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관광이 가능해서 당일치기로 많이 다녀오는 편이다.
까딸루냐 광장 근처 기차역에서 출발하여 9:20-10:48 기차로 지로나 도착.
저기 보이는 빨간 다리가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프 에펠의 에펠교이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에서 저 다리에서 박신혜가 뛰어나니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ㅎ
한적하고 여유로운 지로나에서 가장 사람이 붐비는 곳이 에펠교와 대성당이다.
붐비는 거 싫은 사람에게 강추하는 곳이다.
구시가지로 들어가면 시간이 멈춘 듯 중세시대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드 "왕좌의 게임" 촬영지이기도 하다.
우리는 뷰를 보러 성벽 위로 올라갔다.
성벽을 걸어서 둘러볼 수 도 있지만 무리하지 않으려고 전망만 보고 짧게 둘러 보고 내려 왔다.
아 예쁘다. . 뷰매니아 ㅋㅋ
지로나는 작은 도시여서 도보로 다 둘러볼 수 있어 여행하기도 편하다.
여기는 왕좌의 게임에 많이 나왔다는 대성당
점심은 EL BOIRA에서 메뉴델디아를 먹었다.
Menu Del Dia는 스페인어로 '오늘의 메뉴' 란 뜻으로 주로 점심에 저렴히 먹을 수 있는 코스리다.
가성비 좋다는 식당인데, 이 날이 성조르디의 날이라고 좀 비싸게 먹었던 것 같다.
2:20-3:35 기차로 다시 바르셀로나로 컴백
숙소와서 쉬다가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TOSCANA로 갔다.
근데 일찍가서 테라스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자리가 없어 실내에서 먹었다 ;;;
그래도 맛있으니 되었다 ㅎ 파스타와 감자요리, 샹그리아와 맥주 한잔.
식사 후 마지막으로 사그리다파밀리아를 보러 가장 잘 보인다는 공원으로 갔다.
요기가 인생샷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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