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 곳에서 오래 머무는 것을 좋아하지만 휴가를 내서 간 짧은 일정이다 보니
유명한 도시들을 포기하지 못하고 일정에 넣는 바람에 거의 매일 이동을 한 것 같다.
이 날도 자다르에서 스플리트로 이동을 했다.
10:15-12:30 자다르 - 스플리트 버스
자다르가 조용한 유적지 느낌이었다면,
스플리트는 도착하자 마자 커다란 배도 보이고 사람들도 북적이는 뭔가 화려한 휴양지 느낌이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찜해 둔 맛집을 찾아갔다.
아, 바로는 못 가고 캐리어가 안 열리는 바람에 비번을 못 풀고 낑낑대다가 일단 포기하고 울상으로 식사하러 갔다...
캐리어 비밀번호가 어찌어찌하다가 변경되었던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깨부숴야 하나 고민하다가 검색을 했더니
비번을 푸는 방법이 있어서 결국 성공했다!
혹시나 캐리어가 안 열린다면 검색해보시길.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이 집도 아주 아주 훌륭해서 또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다.
원래 생선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바닷가를 여행할 때는 해산물에 집중하는 편이라
일부러 SEA BASS (농어)를 주문했는데 비리지도 않고 엄청 맛있었다.
스플리트 종탑에서 보는 뷰
여기서 인생 사진 남겨보고 싶었는데.. 한 서양 젊으니에게 사진을 부탁했더니 사진기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찍어 준다.. 역시 사진은 한국인이 잘 찍는다 ㅜㅜ
지나가는 길에 시장이 있어 맛있어 보이길래 비싸게 구매한 과일. 복숭아인듯 살구인듯
반들반들한 돌바닥 넘 그립다. 걷기는 힘들었지만..
5시쯤 마르얀 언덕에 올라서 뷰를 감상하고 누군가 인생 소 맛집이라고 써놓은 식당을 찾아갔는데
맛 보다는 양이 엄청 많다. 감튀 양을 보라
스플릿의 핫한 거리 리바거리에서 카푸치노 한잔하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일찍 들어가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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