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서 나의 최애 도시를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 흐바르!라고 할 수 있다.
배 타고 들어가야 해서 갈지 말지 고민했던 도시인데,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이다.
라벤더 섬으로 유명한데 내가 간 5월은 라벤더가 없을 때였지만 내 기준으로는 두브로브니크 보다 더 이쁜 바다와 뷰를 가진 섬이었다.
나는 스플리트에서 배를 타고 흐바르에 들어가 1박 하고 다음날 두브로브니크로 배를 타고 바로 이동했다.
그리고 5월 동유럽 여행을 간다면 무조건 경량패딩 꼭 가져가길 추천한다.
생각보다 춥고 비도 자주 와서 매우 유용하다. 이 날 아침도 추워서 일찍 깼다.
5/5 07:40-8:40 스플릿-흐바르 페리
아침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내려서 이런 분위기 였다.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타운을 둘러보다 보니 해가 반짝
10시쯤 이 지역의 하이라이트인 스파뇰라 요새로 갔다.
DALMATINO에서 점심. 뇨끼 맛집이다.
원래 묶으려 했던 암포라 호텔
크로아티아는 물가가 비싸지 않은 편이라 흐바르에서 가장 좋은 암포라 호텔도 가격이 10만 원대 여서 고민했는데
신혼여행객들이 많다고 하여.. 쿨하게 포기했다.
흐바르는 바다를 따라 걷기만 해도 너무 좋다. 보정 안 한 사진이 이 정도..
수영하기엔 추운 날씨여서 바다에 발만 담갔다.
서양인들은 가끔 바다에 뛰어들기도 했지만 들어가자마자 소리 지는걸 자주 들었다 ㅋㅋㅋ
이름도 이쁜 훌라훌라 비치
다음엔 여름에 가서 누워서 쉬다가 바다에 뛰어들고 싶다. 흐바르 사진만 보면 당장 여기로 가고 싶다ㅜㅜ
피나콜라다를 주문했는데 정말 정말 맛이 없어서 거의 다 남겼더니 서버가 돈을 안 받았다..
내가 술을 남기는 사람이 아닌데 맛이 없긴 했다.
여기도 넘 좋아
튀긴 거에 튀긴 거를 먹으니 좀 느끼하긴 했지만 분위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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