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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여지껏 날씨가 참 좋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으슬으슬하게 추웠다. 있는 옷 다 껴입고 넓디 넓은 알함브라 궁전으로 출발! 헤네랄리페(Generalife) 먼저 구경하고, 추워서 궁전 가는 길에 있는 카페에 들러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였다. 헤네랄리페는 그라나다 왕의 여름 별궁이었는데, 날이 흐려 어둡지만 진짜 아름다운 곳이다. 아.. 저 뾰족한 나무만 봐도 설렌다 ㅎ 오디오가이드를 빌린 곳에서 반납해야 되서 입구에서 빌리지 않고 까를로스5세궁 앞에서 빌렸다. 알함브라 궁전은 이슬람양식인데 ,여기 까를로스5세궁만 르네상스 양식이라고 한다. 1층은 박물관, 2층은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고, 외부는 네모난데 내부는 콜로세움처럼 원형이다. 그리고 전망이 좋았던 알카사바는 군사적 목적을 지닌 요새로 알함브.. 2020. 9. 26.
네르하에서 그라나다 오늘은 스페인에서 가장 좋았던 그라나다로 가는 날 조식을 먹고 네르하의 아침 바다를 잠시 산책 한 후 AM 10:00-12:00 그라나다행 버스를 탔다. 네르하와 안녕하고, 만난 그라나다는 첫 느낌부터 좋았다. 여행 중 가장 북적이던 곳이지만, 적당히 소란 스럽고 활기차던 도시 음식이 저렴한데 다 맛있고, 거리도 이쁘고 길거리 곳곳에서 플라멩고를 추고, 완벽한 알함브라궁전이 있는 그라나다! 호텔에 짐부터 풀고, 날씨가 좋아 창에서 보는 뷰마저 황홀했다. 그라나다에 가면 타파스 투어를 많이 한다. 술을 시키면 안주가 공짜! 타파스 집을 돌면서 술만 주문하면 되기에 주당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타파스집 중 부동의 1위인 "Los Diamantes" 먼저 들렸다. 낮이라 다행히 줄은 안.. 2020. 9. 25.
네르하 프리힐리아나에서 돌아와 다시 네르하 바다를 본격적으로 구경했다. 네르하가 유명해 진 건 해변에 우뚝 솟은 절벽과 동굴 덕분이라고 한다. 네르하 동굴도 유명한데 시간이 없어 가보진 못했다. 저녁은 바닷가에 왔으니 해산물로 ..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대구튀김과 새우, 치킨볼을 먹고 밤바다의 낭만을 즐겼다 ㅎㅎ 한여름에 와서 파라솔 하나 빌려 수영을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휴양지 특유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네르하. 매일 같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바쁜 일정 속에 힐링 포인트였달까.. 바다는 다 옳다. 2020. 9. 24.
프리힐리아나 점심 먹고 네르하 근교에 있는 프리힐리아나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온통 하얗게 칠해진 그리스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이쁜 마을이다. (물론 산토리니가 훨~~~씬 이쁘다)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어슬렁 산책하기도 좋았다. 이렇게 하얀 건물들 사이로 골목 골목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남의 집 문도 이쁘고 ㅎ 해가 쨍해서 날이 더워 꼬마 기차를 타고 마을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 결국 못 타고 카페에서 샹그리아 한잔 하고 2시간 정도 보고 택시로 돌아왔다. 네르하에서 가깝고 2-3시간 정도면 둘러보기 적당해서 네르하에 간다면 들리기 좋다. 그나저나 나름 효도여행 컨셉이였는데, 계속 술을 먹여서 여행이 끝나고 엄마가 술이 느셨다고 한다 ㅋㅋㅋ 2020. 9. 23.
스페인 론다에서 네르하 6시에 눈이 떠졌다. 아침 일찍 인적 없는 누에보 다리를 다시 보러 나갔다. 그림 같은 풍경 .. 8시 버스터미널에 가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9시-10:40 말라가행 버스를 탔다. 직통버스가 없어서 휴게소에서 피자를 먹으며 11시반 버스를 기다렸는데, 무슨 일인지 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11:45 완행버스를 타고 네르하로 향했다. 1시 반이 다되어 네르하에 도착해서 택시로 바닷가 앞 호텔에 도착했다. 룸 바로 앞에 수영장도 있었는데 이용을 못해서 아쉽네.. 네르하 바닷가에서 빠에야와 오징어튀김, 감바스를 주문했다. 휴양지 답게 여유로움 뿜뿜! 지중해,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는 네르하 2020. 9. 22.
스페인 여행 -론다 오늘은 기대하던 론다에 가는 날 사진으로 봐도 웅장한 곳이라 가기 전부터 설레었다. 스페인이 땅이 넓어서 가는 도시마다 느낌이 많이 달랐다. 10시 - 11:45 버스를 타고 론다에 도착해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점심부터 먹었다. 외국에서 여행할 때 좋은 점 중 하나가 관광지에서 바가지 물가가 없다는 것 과 역 근처에서 먹어도 크게 실패하지 않는 점이다. 물론 언젠가 나폴리 기차역 부근 에서 까르보나라를 시켰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이탈리아라고 파스타가 다 맛있진 않더라ㅜㅜ 한시에 숙소 체크인, 누에보 다리가 보이는 숙소를 예약해서 테라스에서 다리가 정면으로 보였다. 2시쯤 누에보 다리를 보러 가는 길, 날씨 화창하고 넘 좋았음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니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2년 .. 2020.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