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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Spain, Portugal

스페인 여행 -론다

by nanan09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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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대하던 론다에 가는 날

 

사진으로 봐도 웅장한 곳이라 가기 전부터 설레었다.

 

스페인이 땅이 넓어서 가는 도시마다 느낌이 많이 달랐다.

10시 - 11:45 버스를 타고 론다에 도착해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점심부터 먹었다.

 

외국에서 여행할 때 좋은 점 중 하나가 관광지에서 바가지 물가가 없다는 것 과 역 근처에서 먹어도 크게 실패하지 않는 점이다.

 

물론 언젠가 나폴리 기차역 부근 에서 까르보나라를 시켰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이탈리아라고 파스타가 다 맛있진 않더라ㅜㅜ

 

한시에 숙소 체크인, 누에보 다리가 보이는 숙소를 예약해서 테라스에서 다리가 정면으로 보였다.

2시쯤 누에보 다리를 보러 가는 길, 날씨 화창하고 넘 좋았음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니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2년 전이라니!

 

누에보다리 근처에 절벽들에 뷰가 좋은 식당과 카페들이 많다.

 

우리는 돈 미구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투우의 발상지로 알려진 론다, 가장 오래된 투우장 중 하나가 있다.

투우장 근처에 론다 전망대가 있다. 일명 헤밍웨이의 길.. 

 

이 곳에서 론다를 배경으로 한 스페인 내전을 다룬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를 집필 했다고 한다.

누에보 다리는 위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아래에서 올려다보고 싶었는데,

걸어가려면 꽤 많이 걸어야 해서 보통 렌트해서 가는편이다.

 

우리는 론다 투우장 옆에서 택시투어 하는 곳이 있어서 15유로를 내고 편하게 다녀왔다.

뷰포인트가 여러 군데 있어서 위에서만 보고 아래로 안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밑에서 올려다 보는 뷰가 더 좋았어서 꼭 가기를 추천한다.

 

7시쯤 론다에서 유명한 소꼬리찜과 문어요리, 그리고 클라라 맥주를 주문했다.

 

소꼬리찜은 갈비찜 같은 맛. 내입엔 우리나라 갈비가 최고다 ㅎ

 

저녁먹고 밤산책

 

밤에도 아름다운 누에보 다리, 밤에는 추워서 경량 패딩입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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