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Spain, Portugal23

네르하 프리힐리아나에서 돌아와 다시 네르하 바다를 본격적으로 구경했다. 네르하가 유명해 진 건 해변에 우뚝 솟은 절벽과 동굴 덕분이라고 한다. 네르하 동굴도 유명한데 시간이 없어 가보진 못했다. 저녁은 바닷가에 왔으니 해산물로 ..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대구튀김과 새우, 치킨볼을 먹고 밤바다의 낭만을 즐겼다 ㅎㅎ 한여름에 와서 파라솔 하나 빌려 수영을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휴양지 특유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네르하. 매일 같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바쁜 일정 속에 힐링 포인트였달까.. 바다는 다 옳다. 2020. 9. 24.
프리힐리아나 점심 먹고 네르하 근교에 있는 프리힐리아나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온통 하얗게 칠해진 그리스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이쁜 마을이다. (물론 산토리니가 훨~~~씬 이쁘다)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어슬렁 산책하기도 좋았다. 이렇게 하얀 건물들 사이로 골목 골목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남의 집 문도 이쁘고 ㅎ 해가 쨍해서 날이 더워 꼬마 기차를 타고 마을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 결국 못 타고 카페에서 샹그리아 한잔 하고 2시간 정도 보고 택시로 돌아왔다. 네르하에서 가깝고 2-3시간 정도면 둘러보기 적당해서 네르하에 간다면 들리기 좋다. 그나저나 나름 효도여행 컨셉이였는데, 계속 술을 먹여서 여행이 끝나고 엄마가 술이 느셨다고 한다 ㅋㅋㅋ 2020. 9. 23.
스페인 론다에서 네르하 6시에 눈이 떠졌다. 아침 일찍 인적 없는 누에보 다리를 다시 보러 나갔다. 그림 같은 풍경 .. 8시 버스터미널에 가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9시-10:40 말라가행 버스를 탔다. 직통버스가 없어서 휴게소에서 피자를 먹으며 11시반 버스를 기다렸는데, 무슨 일인지 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11:45 완행버스를 타고 네르하로 향했다. 1시 반이 다되어 네르하에 도착해서 택시로 바닷가 앞 호텔에 도착했다. 룸 바로 앞에 수영장도 있었는데 이용을 못해서 아쉽네.. 네르하 바닷가에서 빠에야와 오징어튀김, 감바스를 주문했다. 휴양지 답게 여유로움 뿜뿜! 지중해,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는 네르하 2020. 9. 22.
스페인 여행 -론다 오늘은 기대하던 론다에 가는 날 사진으로 봐도 웅장한 곳이라 가기 전부터 설레었다. 스페인이 땅이 넓어서 가는 도시마다 느낌이 많이 달랐다. 10시 - 11:45 버스를 타고 론다에 도착해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점심부터 먹었다. 외국에서 여행할 때 좋은 점 중 하나가 관광지에서 바가지 물가가 없다는 것 과 역 근처에서 먹어도 크게 실패하지 않는 점이다. 물론 언젠가 나폴리 기차역 부근 에서 까르보나라를 시켰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이탈리아라고 파스타가 다 맛있진 않더라ㅜㅜ 한시에 숙소 체크인, 누에보 다리가 보이는 숙소를 예약해서 테라스에서 다리가 정면으로 보였다. 2시쯤 누에보 다리를 보러 가는 길, 날씨 화창하고 넘 좋았음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니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2년 .. 2020. 9. 21.
세비야 스페인광장 김태희 언니가 빨간 장미를 꽂고 플라맹고를 추던 스페인 광장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스페인 광장이라니... 지금은 마스크 없이 집근처 산책만 해도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 반달 모양으로 광장을 둘러싼 건물 양쪽에 탑이 있고, 강이 흘러 광장이 이렇게 이쁠 수 있나 싶을 정도다 ㅎ 건물 벽면에는 에스파냐의 역사적 사건들이 타일 모자이크로 묘사되어 있다. 세비야 길거리에 마차가 참 많이 다니는데 냄새가 너무 나서 탈 엄두가 안났다 ;; 멀리서 보면 분위기가 있어 한번 타보고 싶긴 했는데 포기 ㅎ 아침 일찍 가서 한산한 세비야 광장을 구경하고 해질 무렵 다시 방문했다. 아침엔 분수도 안틀고 보트도 없었는데, 저녁에 가니 사뭇 다르다. 분수 색깔도 바뀐다 ㅋㅋ 광장에서 자전거도 타고 애들도 뛰어다니고 마.. 2020. 9. 19.
세비야 대성당 & 메트로 폴리스 바르셀로나를 떠나 스페인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세비야로 떠나는 날이다. 비행기로 이동하여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8:50 -10:30 비행기를 탔다. 악명 높은 라이언에어를 탔지만 다행히도 연착없이 예상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이번 여행은 에어비앤비와 호텔을 섞어 여행했는데 딱 좋았다. 소고기 사서 구워먹기도 하고 세탁기도 사용하고 공간도 넓어 만족했다. 예약할 때 걱정했던 체크인 문제와 짐보관 문제도 별 일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한숨 돌렸다. 숙소에 짐풀고 쉬다가 살바도르 성당 부터 잠시 구경하고, LA BARANDILLA에서 점심을 먹었다. 길거리에서 먹는거 넘 좋은데, 악사가 계속 우리한테 다가와서 연주해서 어쩔 수 없이 팁을 뜯기고 말았다.. 날씨 좋고, 깨끗한 느낌의 세비야 첫 느낌부터 .. 202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