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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53

마드리드 톨레도 여행 이보영과 지성의 신혼여행 화보로 유명한 톨레도에 가는 날 ^^ 복잡한 아토차역에서 아침을 먹고 렌페를 타고 톨레도로 갔다. 기차시간이 40분 밖에 걸리지 않아 당일치기로 가기 좋다. 원래는 톨레도 파라도르 호텔에서 묶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캐리어 끌고 1박씩 하기 귀찮아서;; 마드리드에서 3박을 해버렸다. 파라도르에서 보는 뷰가 아주 유명하기도 하고, 화보 촬영지이기도 하다. 하여 톨레도 도착 후 젤 먼저 택시를 타고 파라도르로 향했다. 10시 좀 넘어 갔더니 아침 일찍이라 의지의 한국인과 중국인만 있었다 후훗.. 사진찍으면서 감탄 연발! 한참 사진 찍고 놀다가 파라도르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그래도 명색이 호텔인데 2잔에 4.85유로 밖에 안한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다시 택시로 광장으.. 2020. 9. 28.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 알함브라 궁전은 예매하는 것도 치열한 편이다. 그래서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일정을 정하고 알함브라 예매 부터 하는 것이 좋다. 현장구매는 아침 일찍 가도 못구했다는 사람이 많아 예약이 필수다. 특히나 나스르 궁전은 입장시간까지 정해서 예매를 해야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만큼 나스르 궁전은 알함브라 궁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왕의 집무실이자 생활공간인 곳. 알함브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일 듯. 나사리궁전까지 다 보고, 12시쯤 택시로 누에보 광장으로 돌아왔다. 총 3시간 정도 구경한 셈. 점심을 먹고 리스보아 카페에서 쉬다가 2:40-6:40 버스와 렌페로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도시인 마드리드로 갔다. 오전엔 흐리더니, 기차 타고 가는데 날씨가 이리 좋다니! 요즘은 블로그가 .. 2020. 9. 27.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여지껏 날씨가 참 좋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으슬으슬하게 추웠다. 있는 옷 다 껴입고 넓디 넓은 알함브라 궁전으로 출발! 헤네랄리페(Generalife) 먼저 구경하고, 추워서 궁전 가는 길에 있는 카페에 들러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였다. 헤네랄리페는 그라나다 왕의 여름 별궁이었는데, 날이 흐려 어둡지만 진짜 아름다운 곳이다. 아.. 저 뾰족한 나무만 봐도 설렌다 ㅎ 오디오가이드를 빌린 곳에서 반납해야 되서 입구에서 빌리지 않고 까를로스5세궁 앞에서 빌렸다. 알함브라 궁전은 이슬람양식인데 ,여기 까를로스5세궁만 르네상스 양식이라고 한다. 1층은 박물관, 2층은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고, 외부는 네모난데 내부는 콜로세움처럼 원형이다. 그리고 전망이 좋았던 알카사바는 군사적 목적을 지닌 요새로 알함브.. 2020. 9. 26.
네르하에서 그라나다 오늘은 스페인에서 가장 좋았던 그라나다로 가는 날 조식을 먹고 네르하의 아침 바다를 잠시 산책 한 후 AM 10:00-12:00 그라나다행 버스를 탔다. 네르하와 안녕하고, 만난 그라나다는 첫 느낌부터 좋았다. 여행 중 가장 북적이던 곳이지만, 적당히 소란 스럽고 활기차던 도시 음식이 저렴한데 다 맛있고, 거리도 이쁘고 길거리 곳곳에서 플라멩고를 추고, 완벽한 알함브라궁전이 있는 그라나다! 호텔에 짐부터 풀고, 날씨가 좋아 창에서 보는 뷰마저 황홀했다. 그라나다에 가면 타파스 투어를 많이 한다. 술을 시키면 안주가 공짜! 타파스 집을 돌면서 술만 주문하면 되기에 주당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타파스집 중 부동의 1위인 "Los Diamantes" 먼저 들렸다. 낮이라 다행히 줄은 안.. 2020. 9. 25.
네르하 프리힐리아나에서 돌아와 다시 네르하 바다를 본격적으로 구경했다. 네르하가 유명해 진 건 해변에 우뚝 솟은 절벽과 동굴 덕분이라고 한다. 네르하 동굴도 유명한데 시간이 없어 가보진 못했다. 저녁은 바닷가에 왔으니 해산물로 ..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대구튀김과 새우, 치킨볼을 먹고 밤바다의 낭만을 즐겼다 ㅎㅎ 한여름에 와서 파라솔 하나 빌려 수영을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휴양지 특유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네르하. 매일 같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바쁜 일정 속에 힐링 포인트였달까.. 바다는 다 옳다. 2020. 9. 24.
프리힐리아나 점심 먹고 네르하 근교에 있는 프리힐리아나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온통 하얗게 칠해진 그리스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이쁜 마을이다. (물론 산토리니가 훨~~~씬 이쁘다)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어슬렁 산책하기도 좋았다. 이렇게 하얀 건물들 사이로 골목 골목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남의 집 문도 이쁘고 ㅎ 해가 쨍해서 날이 더워 꼬마 기차를 타고 마을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 결국 못 타고 카페에서 샹그리아 한잔 하고 2시간 정도 보고 택시로 돌아왔다. 네르하에서 가깝고 2-3시간 정도면 둘러보기 적당해서 네르하에 간다면 들리기 좋다. 그나저나 나름 효도여행 컨셉이였는데, 계속 술을 먹여서 여행이 끝나고 엄마가 술이 느셨다고 한다 ㅋㅋㅋ 2020. 9. 23.